일산화탄소 경보기, 우리 집엔 있나요? 화재 대피 계획과 함께 점검하세요
사진: sun dazed, CC BY-SA 2.0 (라이선스)
일산화탄소(CO)는 색도 냄새도 없어 "조용한 살인자"라고도 불립니다. 가스보일러, 가스레인지, 벽난로, 차고에 세워둔 자동차 등에서 발생할 수 있어, 미국에서 겨울철에 매년 여러 가정에서 중독 사고가 발생합니다. 연결된 차고가 있거나 가스·화석연료를 쓰는 가정이라면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법적으로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.
일산화탄소 경보기, 어디에 설치해야 하나
- 침실이 있는 공간 바로 바깥쪽에 설치
- 지하실을 포함해 집의 모든 층마다 설치
- 전미방화협회(NFPA)는 집 안의 모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서로 연결해, 한 곳에서 울리면 집 전체에서 동시에 울리도록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
경보기 관리 요령
- 매달 테스트 버튼을 눌러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
- 배터리는 최소 1년에 한 번, 또는 제조사 권장 주기에 맞춰 교체하세요
- 경보기 자체도 5~7년, 또는 제조사가 명시한 주기마다 통째로 교체해야 합니다
경보가 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
- 즉시 가족 모두를 데리고 신선한 공기가 있는 실외로 대피하세요
- 대피가 어렵다면 창문이나 문을 열어 환기한 뒤 가족 수를 확인하세요
- 911에 신고하고, 응급 인력이 안전을 확인해줄 때까지 다시 집에 들어가지 마세요
화재 대피 계획도 함께 세워두세요
일산화탄소 경보기와 더불어 연기감지기(Smoke Alarm)도 각 층, 침실 근처에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고, 온 가족이 2분 안에 집 밖으로 대피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- 집 전체의 평면도를 그려 모든 문과 창문을 표시하세요
- 모든 방마다 탈출 경로를 최소 2개씩 정해두세요
- 집 밖에 온 가족이 모일 장소를 미리 정해두세요
영어가 서툰 부모님이나 자녀와 함께 평소에 대피 훈련을 몇 번 반복해두면,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.
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기준과 가정용 화재 안전 체크리스트는 미국 연방 소방국(USFA)에서 공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: USFA 가정용 화재 안전 체크리스트
지금 집에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없거나 배터리를 언제 갈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, 오늘 바로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.